오늘은 경제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두 가지 중요한 용어, 매파와 비둘기파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름은 재미있지만 무슨 뜻인지 짐작이 안되지 않나요? 이 글을 통해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매파와 비둘기파, 그 차이는 무엇인가요?
매파와 비둘기 파는 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 한국은행, 여러 중앙은행 등 에서 사용됩니다.
- 매파(Hawk)란? 매서운 매를 떠올리면 됩니다. 이들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를 선호합니다.
금리를 올리면 사람들이 돈을 덜 벌리게 되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그 결과 물가 상승이 억제됩니다.
매파는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주로 인플레이션을 경계합니다. - 비둘기파(Dove)란? 반면, 비둘기파는 평화로운 비둘기를 연상하면 됩니다.
이들은 금리를 낮추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를 선호합니다.
낮은 금리는 사람들이 돈을 더 빌리고 소비와 투자를 늘리게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합니다.
비둘기파는 주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노력합니다.
현재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졌습니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해야 합니다!
- 매파적 발언 -
현재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양적 완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 비둘기파적 발언-
이 발언 대체 왜 중요한가요?
경제 뉴스에서 매파적 발언과 비둘기파적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하면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둘기파적 발언이 나오면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며, 주식시장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경제 흐름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당시 경제는 침체 상태였다. 중앙은행들은 비둘기파적 입장을 취했고,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통해 경제를 부양하려 노력했다.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은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급격히 위축되자, 많은 중앙은행들이 비둘기하적 입장을 취했다.
금리를 낮추고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인플레이션 억제, 1970년대 말, 미국은 오일쇼크와 높은 정부 지출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에 직면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매파적 입장을 취했고, 폴 볼커 의장은 기준 금리를 20% 가까이 인상하고 통화 공급을 축소하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 이로 인해 경제는 단기적으로 침체 되었지만 결국 물가 안정에 성공했다.
매파와 비둘기파의 입장을 이해하면 경제 흐름을 더 잘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다음번 경제 뉴스를 볼 때,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과 발언에 주목해 보세요.
그들의 발언이 매파적이냐 비둘기파적이냐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해보면 더 쉽게 경제가 이해될 수 있습니다.
경제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차근차근 이해하다 보면 어느새 경제 뉴스가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제 흐름을 잘 읽어내어 현명한 금융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conomics 101 Guid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커플링 경제용어 이해하기 (2) | 2024.07.08 |
---|---|
경제 연착륙이란? 최신 뉴스로 보는 사례 (1) | 2024.07.03 |
매시브 투자란? 장단점과 주요 정보 (0) | 2024.07.02 |
패시브투자란? 장단점과 투자시작방법 (0) | 2024.06.21 |
인플레이션이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원인에 대해서 (0) | 2024.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