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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 101 Guide

7월부터 외환개장시간 대폭 연장, API 중단 조항 폐지

by 도니조하 2024. 6. 17.

외환 개장시간 연장 및 API 중단 조항 폐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2024년 7월 1일부터 원, 달러 외환 거래 시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보다 많은 거래 편의를 제공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기존의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였으나, 이제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거래 가능 시간  :  오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번 변화로 인해 한국 외환 시장은 런던 금융시장이 마감하는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역외 선물환 거래(NDF)보다 낮은 비용으로 환율 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전자거래 규약(API Rulebook)에서 개장 직후와 장 마감 전 15분간 적용되던 API 중단 조항이 폐지됩니다. 초기 시행 시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으나,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제는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거래의 연속성이 보장되고,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 입니다. 

 

 

중개회사는 매시 정각과 오후 3시 30분에 시점환율과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제공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시점환율은 특정 시점의 환율을 의미하며, 시간가중평균환율은 일정 시간 동안의 평균 환율을 가중치를 두어 계산한 환율을 뜻합니다. 

 

이번 외환 거래 시간 연장 조치는 한국 외환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외환시장은 이제 더욱 유동적이고, 국제적인 표준에 맞춘 운영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입니다. 

 

서울 외환 시장 운영 협의회의 이번 결정은 단순한 거래 시간의 연장을 넘어, 한국 외환 시장의 구조적 개선과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한국 외환 시장은 더욱 활발하고 안정적인 시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통해 한국 외환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합니다.